캐내네 스피치 유튜브 영상을 인용합니다.

이 영상을 보고 정말 큰 일이구나! 미심쩍었던 마음이 불안하고 찝찝함으로 바뀌었습니다. 리뷰해 보겠습니다.

김해창 교수(부산대학교 박사)님이 전하는 내용을 풀어 보겠습니다.

후쿠시마는 시작에 불과하다?

오염수를 묻을 '부지가 없다.'하지만 후쿠시마 제 1원전은 1,2,3,4 다음에 5,6호가 있고 7.8호기를 새로 만들려 하는 땅이 있

습니다. 거기다가 지어도 충분히 가능한데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경제적인 이유라고 이야

기합니다. 비용이 제일 많이 드는 방법은 지층 지하 2500m 주입 시 6조 2000억 원 예상이고 그다음은 지하 매설 시 2조 53

30억 원 예상이며 수소로 방출 시 1조 원 예상, 수증기 방출은 3,000억 원 예상, 젤 적게 드는 해양 방출 시 340억입니다. 비

용이 젤 적게 드는 이유도 있겠지만 아오모리 현에 핵연료 롯카쇼무라 또는 롯카쇼 재처리 공장이 있습니다. 이게 내년부

터 한 20년 동안 만들어서 가동을 하게 됩니다. 우라늄을 한 800톤 정도 처리하는데 이 과정에서 삼중수소가 바다에만 투

기 되는 것이 무려 1경 8천 조 Bq이 나옵니다. 지금 후쿠시마에 삼중수소 30년 방출 총량보다 15배 많은 수치입니다. 그런데

아오모리 재처리 공장은 삼중수소만 있는 것이 아니라 탄소-14, 요오드-129, 스트론튬, 세슘 이런 것들이 어마어마하게 나

오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재처리, 우리나라는 하지 않습니다. 이것 때문에 바다에 이걸 뿌릴 수밖에 없는데 삼중수소의 문

제가 없다고 해서 방류를 시작하게 되면 롯카쇼무라 오염수도 똑같이 방류를 시작할 거라는 것입니다. 궁금한 게 있을 것

입니다. 왜 수산물 같은 경우에 오염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미국은 좀 조용한 것 같아 보이나...? 미국은 일본과 원자력 산업

의 진흥이라는 데서 현 정부가 이해관계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국민 수산업이 그만큼 반대하더라도 원전산업이

수산업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정책적 판단에 원자력 업계를 대변하는 일본 정부라는 것이죠. 그리고 우리나라의 구조도 그

원전의 업계 또는 학회의 이익이 일본의 원자력 방류하고 우리나라의 친원전학자들이 똑같은 입장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일본 관계없이 과학적이라는 이름으로 지지할 수 있는 그런 추론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친 원전학자들이 말하지 않는 'OBT'는 뭘까?

지구상의 삼중수소는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대부분이 핵에서 나오는 원자력 발전이라던가 핵폭탄이라던

가 이런 데서 삼중수소가 나옵니다. 산소가 결합해서 나오는 삼중수소(HTO), 이것은 에너지가 약하고 생물학적 반감기가 

한 열흘 정도 나중에 소변이라던가 이걸 통해서 배출이 됩니다. 이렇게만 되면 크게 문제가 없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데 문제는 원전을 지지하는 학자들이 HTO만 이야기 합니다. 3~6% 정도는 유기결합형 삼중수소(OBT), 이것은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습니다. 그 중에서 흔히 말해서 우리가 운이 나쁘면 OBT로 바뀔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바뀌면 마시던지 피부에

흡수가 되던지 호흡을 통해서 체내에 삼중수소가 이제 들어옵니다. 그러니까 세포 안에서 DNA가 조금 바뀌게 되고 세포가

사멸하거나 생식기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유기결합형 삼중수소 체내 유입 시 세포조직 파괴, 암을

유발). 해양방출을 해도 괜찮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OBT의 존재를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다. 

IAEA 보고서에 누락된 것이 있다?

2021년도 일본 NHK에서 후쿠시마 바다에서 우럭이 잡혔는데 기준치의 5배 초과로 나왔고, 지난 5월에는 기준치 180배 초

과로 나왔습니다. 이것이 증거입니다. 그냥 물을 뜨면 50~100Bq을 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물고기는 좀 전에 말했듯이

10,000Bq이 나온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그리고 이 샘플이 굉장히 귀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2018년까지는 일본이 그 앞

에서 물고기를 못 잡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도쿄 올림픽을 하면서 이걸 허용해서 한 2~3년 전부터 잡았는데 이것은 아

주 그 중에 몇 마리만 잡은 것 중에 나온 수치라는 거죠. 또 일본 국립환경연구소가 2021년도에 후쿠시마 연안에 어패류

군집 조사가 나왔는데 '2년 전 후쿠시마 환경변화 보고서-원전사고 후 갑각류, 성게 감소', 연구실장도 ' 방출된 방사성

핵종 상당수가 주변 해역에 침착 추정', 고농축이 될 때 해상생태계의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한 조사가 거의 전혀 안 되

어 왔습니다. IAEA 주관으로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IAEA 그래도 국제기구인데 믿어도 되지 않나

일본은 오염수를 탱크가 총 1,066개의 저장탱크가 있습니다. 현재 97% 찬 상태로 올여름에 방류를 하려는 계획으로

제거를 할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IAEA가 실질적으로 일본의 의뢰를 받아서 약 2년 동안 조사를 

했고 2, 3차 조사가 아직 진행 중으로 그 분석은 원래 올해 하반기 정도 후반에 됩니다. 그러면 그때 IAEA 최종 보고서

가 나와야 되는데 일본이 지금 여름에 방류하겠다고 하니까 맞춤형으로 보고서를 줬다는 그런 문제가 있고 물 채취도

IAEA 직원들이 직접 한 게 아니고 일본 측에서 보내준 것을 분석하는 것입니다. 1000톤짜리 되는 저장탱크가 한 15m

높이가 됩니다. 그중에 꼭대기에 있는 물, 아주 맑은 물만 받았기 때문에 탱크의 4분의 1만 샘플로 했고 그다음은

보고서의 가장 큰 문제는 안전성의 문제, 정당화의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방류를 하려고 하면 국제적인 룰은 누가 이

익을 보고 누가 피해를 보는가를 따져야 합니다. 그런데 IAEA는 일본이 방류를 함으로써 얻는 이익 외에 한국이나

중국이나 또는 일본의 어민들이 입는 피해에 대해서 아무런 비교라던가 형량을 하지 않았습니다. 

IAEA 결국은 원자력 지지 단체?

IAEA라는 기구 자체가 1957년 과거의 원자 폭탄 만들다가 전쟁이 일어나지 않으니까 원자력 발전으로 대체했습니다.

원전은 평시에는 그냥 발전소지만 전시가 되면 그것 자체가 플루토늄도 만들고 있어요. 그걸 IAEA는 미국 중심으로 관

리하고 있다는 것이죠.  <국제 원자력 기구; IAEA - 전 세계에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연구개발 실용화를 장려하고

이에 필요한 물자, 서비스 설비를 제공, 과학적 기술적인 정보 교환을 촉진하며 핵분열 물질이 군사적으로 사용되지 않도

록 보장조치를 강구> 위에서 보이듯이 실용화를 장려하는, 결국 원자력 발전을 지지하는 단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500Bq 기준만 맞추면 그래도 괜찮다?

일본의 해양 방류가 '1,500Bq 정도 만들면 아무 이상 없다' 이렇게 말하지만 너무 느슨한 기준입니다. 일본은 탱크 자체가

73만 Bq인데 이것을 다핵종 제거설비(ALPS)라는 처리를 하고 나면 6만 Bq로 맞추는 것입니다. 그걸 지금 이제 공사를 

마쳤다고 하는 해저터널에 약 1Km, 12m 밑의 6천 톤의 물을 가지고 1,500Bq으로 방류를 한다는 것인데 이 기준은 전 세계

에서 가장 느슨한 기준입니다. 미국은 740Bq, 유럽은 100Bq입니다. IAEA가 정말 일본에 요구해야 될 것은 적어도 유럽

 기준 정도돼야 됩니다. 100Bq이나 아니면 미국 기준 740Bq 정도가 되어야 세계적인 것입니다. 지금 IAEA는 일본 기준을

국제 기준이라 이야기하고 있고 고무줄 기준은 과학이 아닙니다. 굉장히 중요한 사실인데 이런 것을 일반적으로 이야기하

고 있지 않습니다. 

한국, 중국도 원전 가동하는데 일본한테 예민하다?

평시에 전 세계에서 원전은 가동하는 나라는 삼중수소가 온배수로 나오고 있습니다. 온배수에서 묻어 나오는 핵종은 6종

밖에 안됩니다. 후쿠시마에서 사고가 나서 나오는 핵종은 64종입니다. 그렇다 보니 일본은 급하게 다핵종 제거설비(ALPS)

라는 시스템(62종 제거 가능)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일본이 밝힌 것은 9개 핵종에 대해서만 자료를 줬고 나머지 한 40개

 이상 되는 것에 대해서는 자료를 지금까지 공개한 적이 없습니다. 그다음 정말 문제가 되는 것은 IAEA 최종 보고서에는

일본이 하는 방식이 그대로 된다면 믿을 수 있다고 했는데 다핵종 제거설비가 각종 문제점과 부식 등의 문제로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ALPS라고 하는 시스템을 거쳐도 삼중수소 자체만 보더라도 72% 물이 오염되었고,

6%의 물은 100~약 19,909배 오염되었습니다. 처리는 했지만 처리수가 아니라 처리했지만 오염수인 거죠. 72%가 기준을

넘어 오염됐기 때문에 오염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도쿄전력이 한 60가지 되는 다른 핵종에 대해서 구체적인 데이

터를 지금까지 제시한 적이 없습니다. IAEA도 거기에 대해서는 일본을 믿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믿는 것은 과학이 아니고

신앙의 영역입니다.

일본의 '내로남불' 우리는 어떻게 하나?

일본이 한 10% 정도의 분담금을 냅니다. 우리나라도 3% 정도 내는 나라인데 충분히 이런 어떤 문제에 대해서 정부로서

문제점을 제기해야 되는 건데 국제해양재판소에 지금 일본이 하는 것은 원래 런던협약이라던가 의정서에 맞지 않다고

해양법 국제소송을 정부에서 거는 겁니다. 러시아가 오랫동안 핵잠수함도 하고 오래되어 폐기하는 원자로라던가 그게

나오는 폐기수를 홋카이도 위에 IAEA 기준치 이하라고 하면서 조금씩 버렸습니다. 그러니까 일본의 언론, 일본의 정부

가 나서서 시위를 벌이고 관제데모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러시아가 버리다가 중단했습니다. 일본은 이걸 계기로 바다

에 고준위이건 저준위이건(고준위 폐기물: 핵연료 또는 핵연료의 재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방사선의 세기가 강한 폐기물)

핵 폐기물을 버리면 안 된다는 런던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부산에 있는 환경단체가 2년 전에 오염수 내보내면 안 된다고

도쿄전력에 소송을 걸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6차 공판까지는 형식적으로 하는데 어떤 문제가 있느냐 정부가 제대로

발언을 안 하는데 시민단체 너희들이 뭔데 나서느냐고 도쿄전력이 주장을 합니다. 현 정부는 지금이라도 잘 결정을 하시

어 좀 더 방류를 지체하는 방향으로 방법을 모색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방류하기 전에 조치를 취해야지 방류를 시작하면

늦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정리하겠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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