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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대예언가 격암 남사고(1)

격암 남사고(1509~1571)는 역학과 천문을 비롯하여 모든 학문에 두루 통달했던 조선 시대 중기의 학자입니다. 그는 서양의 대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와 동시대를 살았던 인물인데, 그래서인지 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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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 이어서 내용을 작성하겠습니다.

 

예언서 남사고비결

하늘에서 불이 날아 떨어져 인간은 불태우니 십 리를 지나가도 사람 보기가 힘들구나.
방이 열 개 있어도 그 안에 사람이 없고 한 구획을 돌아봐도 사람 한 명 없네.
불이 만 길에 퍼져있으니 사람의 흔적은 멸하였고
머리는 작고 다리는 없는 것이 날아다니며 불을 떨어뜨리니
조상 천이 있어도 자손은 하나 겨우 사는 비참한 운수로다.

괴상한 기운으로 중한 병에 걸려 죽으니
울부짖는 소리가 끊이지 않아 과연 말세로다.
이름 없는 괴질병은 하늘에서 내려준 재난인 것을.
시체가 쌓여 산이 되고 계곡을 메우지만 어찌할 도리가 없네. 
 

격암유록에는 소두무족이 날아다니면서 불을 떨어뜨려 많은 사람들이 죽는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위에 적혀있듯이 소두무족(小頭無足)은 '머리가 작고 다리가 없다'는 뜻으로 미사일이나 대포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를 3차 세계대전을 예언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소두무족은 비행기를 뜻하며 핵무기를 떨어뜨려 많은 사람들이 죽는다는 것이죠. 그리고 괴상한 기운으로 중한 병에 걸려 죽는다는 것은 생화학 무기나 핵방사능 피폭으로 인한 병을 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십승지를 찾으려 하는가. 산을 넘나들며 산속에서 찾으려 하지 말고 마음 가운데서 찾아보오. 지리 십승에 들어가지 말 것이니 나를 죽이는 것이 십승일세. 입산하는 자는 반드시 죽건만 어찌 산속에서 찾는단 말인가. 산에 가까이 가지 말 것을 재삼 간절히 충고하는 것이니 산이 춤추고 독한 안개가 자욱하여 많은 사람이 죽을 것이로다.

십승지는 조선시대에 사회의 난리를 피하여 몸을 보전할 수 있고 거주 환경이 좋은 10여 곳의 피난처를 선정한 것입니다. 이는 정감록의 '남사고비결'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전쟁, 전염병 및 흉년을 피하기 위해서였기 때문에 십승지는 주로 해안선이나 큰길에서 떨어진 산속에 위치합니다. 그런데 격암유록에서는 안개가 자욱하게 끼는 십승지에 들지 말고 마음을 다스리라고 적고 있습니다. 한편, 격암유록에는 놀랍게도 남북통일의 시기를 예언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남북통일되는 해는 언제인가, 용사(蛇)년 적구(狗)의 기쁜 달이다.
그때는 백의민족이 살아나는 해이다.

여기서 용사는 진사년을 뜻하고, 적구는 병술월을 뜻하는데 병술월이 들어있는 진사년이라면 을사년( 年)인 2025년과 경진년(年)인 2060년에 해당됩니다. 남사고비결의 예언대로라면 2025년이나 2060년에 통일에 준하는 일이 벌어진다는 것인데, 통일이 가까운 시일 내에 이루어진다면 2025년 음력 9월에 통일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됩니다.

동양의 대예언가 남사고의 예언서

탄허 스님의 한반도 통일 예언

우리나라에는 통일의 시기를 예언한 인물이 또 있습니다. 바로 대예언가로 유명한 탄허 스님인데요. 탄허 스님은 정역, 주역의 대가로 알려져 있고 주역을 독자적으로 풀이하여 많은 미래의 일들을 예언해 냈는데 탄허 스님은 과연 언제를 통일의 때로 보았을지 살펴보겠습니다.

 
월악산 영봉 위에 달이 뜨고 이 달빛이 물에 비치고 나면 30년쯤 후에는 여자 임금이 나타난다.
여자 임금이 나오고 3, 4년 있다가 통일이 된다. - 탄허 스님

이 예언은 1970년대에 이루어졌는데 그 당시에는 황당하게만 여겨졌었습니다. 월악산 주변에는 산봉우리와 달빛이 비칠만한 큰 호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70년대 후반 댐 공사가 시작돼 1983년에 충주댐이 완성되면서 월악산 봉우리에 뜬 달이 물에 비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로부터 정확히 30년 후인 2013년에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되는 것으로 '여자 임금'이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이 예언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이는 해석을 잘못한 것으로 삼에서 사 년이 아니라, 삼사(四)년으로 한자의 숫자 표기법인 이팔청춘(春)처럼 두 숫자를 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12년이 되는데 2013년에서 12년을 더하면 2025년이 되는 것입니다. 격암유록의 통일 시기와 맞아떨어지는 것이죠. 

격암유록의 한반도 미래 예언

탄허 스님과 격암유록의 예언이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예언입니다. 

동방의 금수강산, 우리 조선에 천하의 새 기운이 돌아든다.
태고 이래 처음 있는 무궁한 도법이 꽃 피니, 무궁화동산 조선은
세계의 중심으로 화하고, 세계 모든 백성의 부모 나라가 되리라. - 격암유록 중

이처럼 격암유록에서는 우리나라가 동양에서 제일가는 강대국이 될 것임을 예언하였는데, 이는 탄허 스님이 예언했던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와 비슷합니다.

 
각각의 나라가 빛을 보고 벌나비 같이 찾아온다. 
천하 만방에 해가 비치는 때라. 이때는 천지가 뒤집어지는 시대이니
하느님이 사람으로 내려오는 때인데
어찌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모르는가.
가지와 이파리같이 뻗어 나간 도를 합하는 운이라.
이때는 여자를 품은 사람이 운을 받는다. 
한 조상에 열 자손이 살게 되고 도와 교는 모두 합해지니
이것이 곧 십승이라. 하나의 도로써 통일되니
모든 사람들이 화합하고 덕이 있는 마음이 화합을 낳으니
도가 없으면 멸망하느니라.

각 나라가 빛을 보고 벌나비같이 우리나라를 찾아온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여자를 품은 사람이 운을 받는다는 것은 '여자 여(女)'자가 들어있는 성씨를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종교가 하나로 합쳐진다는 내용은 탄허 스님의 예언과 비슷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과연 한국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이상으로 내용 정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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